디씨 DRX 갤러가 행복회로를 바탕으로 쓴 2020시즌의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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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nXKb823 작성일19-11-27 09:31 조회7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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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간이 며칠 흐른후 하나의 기사가 나옴.
[라이엇 코리아 김대호 감독 징계 조정. 차기 시즌 문제 없다.]
기사의 내용은 이전 징계는 대충 성급했다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폭언과 폭행등의 보도가 있었기에 사회봉사 50시간으로 대체한다는 내용.
댓글에는 '아니 철회를 해야지 이거도 너무하네.' '그래서 조규남은?' '그 팀 시드권 박탈안함?'
그리고 이 기사가 나온지 한 시간도 흐르지 않아 새로운 기사가 나옴.
[NEW 김대호 사단 DRX Doran, Kanavi, Chovy, Lehends 영입 발표.]
그렇게 완성된 로스터
Doran
Kanavi
Chovy
Deft
Lehends
그 후 영원히 나오지 않을것 같던 drx 유튜브에 EP2 '동반자' 가 업로드 됨.
영상의 시작은 한 시골의 풍경에서 시작됨.
거기서 한 골목길에 트럭이 한대 주차되어있고 연탄이 가득 실려있음.
그 위에서 한 남성이 연탄을 들어 트럭 밑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고 있는 실루엣이 보임.
그 실루엣이 뚜렷해지며 거기에는 김대호 감독이 웃으며 있음.
자막에는 'DRX Head Coach cvMax 김대호'
여기서 용붕이들 1차 오르가즘
컷이 넘어감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둘러싸여 요놈 와이리 귀엽노 하면서 노인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는 한 남성의 실루엣이 보임
그 실루엣이 뚜렷해지며 자막에는 'DRX BOT Deft 김혁규'
또 컷이 넘어감
거기에는 일렬횡대로 연탄을 전달 하고 있는 4명의 실루엣이 보였고 뚜렷해지자 자막에는 동시에 이렇게 나옴
'DRX TOP Doran'
'DRX JGL Kanavi'
'DRX MID Chovy'
'DRX SPT Lehends'
여기서 용붕이들 복상사.
김대호 감독을 필두로 짧은 인터뷰 시작
김대호 : 징계사안인 사회봉사 하려 왔다. 원래 혼자하려 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같이 돕겠다고 따라나왔다. (2군포함)
리헨즈 (주장) : 감독님이 제법 긴 시간을 힘들어하셨고 어느정도 잘 풀려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봉사에 같이 참여한 이유는 아무리 징계로 인한 봉사라 하여도 봉사 자체가 좋은 일이니 대호형한테 같이 하자고 말했고, 모든 선수들이 합심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쵸비 : 저는 아직 부족하기때문에 대호형 밑에서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팀에 왔다. 그리고 첫 우승과 첫 롤드컵 우승은 대호형과 같이하고 싶다.
도란 : 감독님 없었으면 나는 프로에 데뷔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쵸비와 마찬가지로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가르침을 얻고자 왔다.
카나비 :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김대호!
데프트 : 아직 팀원들과 어색하지만 이런 시간을 같이 한다면 좀 더 친해질것 같다.
열심히 봉사를 하고 대충 마을에 계시는 노인분들과 DRX 전원이 화이팅을 외치며 영상은 종료.
그렇게 시작된 개스파컵
대충 8강정도에서 '그 팀'을 만난다.
경기결과는 말 할 것도 없이 압승.
승리 후 화면에 잡힌 도란은 왜냐맨의 목긋는 세레모니를 3연속으로 선보인다.
승리 후 인터뷰
데프트 : 이번경기 만큼은 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해야할것 같은데 아무튼 이겨서 기쁘다. 팀 분위기도 좋다.
도란 : 목 긋는 세레모니는 그냥 상대팀이 감독님이 있었던 팀이고, 준우승도 3번했기 때문에 3번 그은 것이다 다른 의미는 없다^^
아무튼 대충 결승까지 올라간 DRX
상대는 젠퍼팀.
젠퍼팀은 대충 강력한 피지컬로 찍어누르며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상태였다.
결과는 적당히 3:1에서 3:2패배.
커뮤니티에서는 콩대호 콩대호 콩대호 콩리핀 MK2 같은 드립을 치기 바쁘다.
김대호 : 아직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정도 성과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스프링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준우승후 일산풍천장어 집에서 회식을 하는 DRX
메뉴는 대충 장어구이와 복분자주.
그렇게 스프링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스프링 시즌
대충 젠퍼팀, 기존 맴버 유지한 담원, DRX, 썩어도 준치인 SKT가 4강체제를 이루고 있었다.
아무튼 여차저차 해서 스프링 결승에 진출한 DRX 상대는 또 다시 젠퍼팀.
결승전의 주요 포인트는
작년의 슈퍼루키 클리드 VS 올해의 슈퍼루키 카나비 (국내기준)
비디디 VS 쵸비 최강의 피지컬 대결
데프트 VS 룰러 진정한 캐리머신은 누구냐
그렇게 2:2로 치고박는 양팀.
마지막 5세트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하는 DRX 하지만 중후반 한타에서 도란의 케넨이 16 롤드컵 선발전 5세트 큐베의 케넨 마냥 대박궁을 터트리며 우승컵을 차지한다.
모든 선수가 환호성을 질렀고 부스에 뛰어들어온 씨맥과 모든 선수들이 부둥켜 안으며 기쁨은 만끽했다.
그 후 부스에서 나가 동시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나오며 인터뷰 타임.
전용준 캐스터 : 씨맥의 망상은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많은 고생끝에 LCK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씨맥! 김대호 감독님과 인터뷰 나눠보겠습니다. 우승했습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어떠신가요!
방금전까지 뿅가있던 표정을 짓던 씨맥이 마이크를 잡더니 감정이 벅차 올라 말을 하지 못했다.
김대호 : 그... 어...
갑자기 숙연해진 장내.
갑자기 김대호 감독의 머리속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마냥 순식간에 지나쳐간다.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 머호.
전용준 캐스터도 울컥하여 아랫입술을 다문다.
김대호 : 그냥... 너무 좋습니다.
힘겹게 말을 쥐어짜낸 감독.
전용준 캐스터 : 정말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 우승!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대충 감정을 정리한 머호는 특유의 C언어 명언을 발사한다.
김대호 : 네... 그... 제가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나무가 있잖아요? 자연에서 나무가 튼튼하게 클려면 적당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손을 닿으면서도 클 수는 있는데 그... 아무튼 비도 오고 해도 뜨고 해야 나무가 크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막 태풍이 불거나 정말 자연재해급으로 홍수가 난다거나 하면 자라기도 전에 그 나무는 뿌리채 날아가버리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을 견뎌내고 버티면 그 어떤 나무 보다도 튼튼하고 멋있게 자랄수 있습니다.
저도 정말 태풍같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고, 그냥 여기서 멈춰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제 성격에 그건 안되겠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그런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었다 생각하고 '어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C언어 인줄 알았는데 꽤나 강호동급 내용이기에 장내에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온다.
전용준 캐스터 :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잖아요? 썸머도 있고 롤드컵! 롤드컵이 더욱더 큰 목표 아니겠습니까?
김머호 : 맞습니다. 롤드컵 우승이 제 꿈이고 지금 있는 선수들이라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데프트 : 사실 감독님 하나보고 팀에 남았던 것인데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좋게 풀렸고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팀원들과의 결속이 정말 끈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팀중에 가장 단합이 좋고 만족스럽다.
여기까지 상상하다 광광울었다.
출처: DRX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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